경제뉴스를 보다보면 CPI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CPI의 뜻과 그와 비슷한 PPI의 뜻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CPI란?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우리말로 '소비자물가지수'를 뜻합니다.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지수화 한 지표로, 물가 동향을 아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작년에 이런저런 물건을 구매한 총 금액이 100만원이였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쌀, 과일, 집세, 세탁비 등등 소비한 모든 것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우리나라 국민이 작년과 같은 물건을 샀는데 그 합이 103만원이라고 해 봅시다. 작년 금액을 100으로 두었을 때, 올해의 물가상승률은 3%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를 검색한 화면인데요, 2020년을 기준으로 그 값을 100이라고 한다면, 2024년 3월은 113.94, 즉 2020년에 3월에 비해 물가가 약 13.94%정도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체적인 물가의 등락 상황을 보여주며, 이는 공공요금, 교통요금, 연금 등의 가격을 결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2. Core CPI란?
그런데 또 가끔 뉴스를 보면 '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심어먹는다', '배추값 폭등' 등 과 같은 기사를 보기도 하는데요, 이런 신선식품들은 날씨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변동되기 쉽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물가지수를 측정할때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 물가지수'를 이용하는데요, 이를 Core CPI라고 한답니다. 이와 비슷한 지표로 'Core core CPI' 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에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를 뜻합니다.
3. PPI란?
CPI와 비슷한 용어로 PPI가 있는데요, PPI는 Producer Price Index의 약자로 우리말로 '생산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국내생산자의 도매가격)의 변동을 종합하여 지후화 한 것입니다. CPI는 소비자가 구매할 때의 가격지수라고 하면 PPI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업의 생산원가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국내공급물가지수가 있는데요, 이것은 국내생산 뿐만 아니라 수입품까지 포함하여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상품의 가격변동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자재, 중간재, 최종생산물로 각각 지수가 구분이 되어 각 단계의 어느 부분에서 지수가 움직이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PI는 CPI와 함께 인플레이션 비율 및 물가변동률의 판단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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